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전 WBA 주니어페더급 챔피언 홍수환(洪秀煥·48·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씨와 한모씨(40)등 4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홍씨의 사주를 받고 7일 오후 1시경 충남 천안시 쌍룡동 S커피숍에서 김모씨(39·농수산물 유통업)를 봉고차로 납치한 뒤 주먹과 발로 김씨를 때려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홍씨는 경찰에서 “김씨로부터 대신 돈을 받아달라는 부탁은 있었지만 폭력을 교사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