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공항내 4대의 ILS에 연결된 원격감시장치의 전원공급에 이상이 생겨 발생했다. 한국공항공단은 즉시 복구에 나서 20여분만에 전원을 복구했다.
이 사고때문에 김포공항에 내리려던 부산발 서울행 대한항공 1108편 여객기 등 항공기 7대가 10∼20분간 김포공항 상공에서 맴돌면서 다른 항공기의 이착륙도 잇따라 지연됐다.
ILS는 육안으로 착륙이 어려운 경우 등화장치 등과 함께 사용되는 착륙보조장치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