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착륙장치 고장, 17일 항공기 이착륙 지연

  • 입력 1999년 2월 17일 20시 04분


17일 오전 9시경 김포공항 항공기 착륙보조장치인 계기착륙장치(ILS)가 고장나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기의 이착륙이 지연됐다.

사고는 공항내 4대의 ILS에 연결된 원격감시장치의 전원공급에 이상이 생겨 발생했다. 한국공항공단은 즉시 복구에 나서 20여분만에 전원을 복구했다.

이 사고때문에 김포공항에 내리려던 부산발 서울행 대한항공 1108편 여객기 등 항공기 7대가 10∼20분간 김포공항 상공에서 맴돌면서 다른 항공기의 이착륙도 잇따라 지연됐다.

ILS는 육안으로 착륙이 어려운 경우 등화장치 등과 함께 사용되는 착륙보조장치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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