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동강 유역 등 영월댐 예정지주변 생태계 조사를 8월까지 마치고 10월경부터 용지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초 △생태 및 환경 △댐 안전 △수질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30명으로 영월댐 합동평가단을 구성해 영월댐 건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댐 안전성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건교부 관계자는 “수도권 물 부족현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공사시기를 무한정 늦출 수 없다”며 “9월에 공청회를 열어 생태계 대책을 마련한 뒤 내년초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