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自 부산공장 75일만에 조업재개

  • 입력 1999년 2월 20일 12시 34분


부산 강서구 녹산동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19일 조업중단 75일만에 조업을 재개했다. 삼성차 근로자 3천여명은 19일 오전 정상 출근, 청소를 마친 뒤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을 위한 설비점검 등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삼성차측은 “지난해 12월7일 이후 공장가동이 중단돼 각종 기계설비의 점검이 필요한 상태”라면서 “자동차 생산은 다음주 초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자들로 구성된 삼성차 확대비상대책위는 이날“삼성과대우양사간의 최종 빅딜협상이 타결되기 전이라도 생산라인을 정상화시키자는 것이 근로자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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