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대학들 벤처기업 지원 적극 나서

  • 입력 1999년 2월 20일 17시 54분


대구 경북지역 대학들이 앞다퉈 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경북대는 19일 올해 4억원의 벤처기업 지원자금을 조성, 대학에 입주한 기존 25개 벤처기업에 운영경비를 지원하고 추가로 25개 벤처기업을 유치해 연구실과 첨단장비 등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또 교수와 회계사를 교내 벤처기업의 후견인으로 정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경영자문을 해주도록 하고 5월경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테크노마트’를 열어 교내 벤처기업을 기업에 소개하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영남대는 멀티미디어 업체 등 교내에 입주한 15개 벤처기업에 대해 4억여원을 지원하고 추가로 5개 벤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계명대도 올해 6개 벤처기업을 추가로 유치, 사무실 초고속통신망 연구자료 등을 제공키로 했다.

경북대 창업보육사업본부장 이상룡교수는 “벤처기업 창업을 원하거나 준비중인 기업인들은 전문적인 경영정보와 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지역 대학의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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