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유장곤/은행통장 사용않는 페이지 낭비

  • 입력 1999년 2월 22일 19시 26분


대부분의 가정이 은행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 통장을 가지고 있는데 수시로 입출금하는 보통예금 통장 외에는 통장의 끝장까지 모두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정기예금 종류는 물론이고 특히 여유자금을 늘리기 위한 신탁상품 통장은 맨 앞장에 고객인적사항 사용인감 등이 들어 있고 마지막 장에는 약관이 있다. 실제 통장거래는 몇줄의 입금내용이 전부이고 나머지 페이지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적지않은 낭비다. 한국에서는 거의 수입펄프를 사용해 종이를 만들고 있다.

외화절약과 환경(나무)보호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하는 심정으로 통장거래 내용이 적은 금융상품 통장은 페이지수를 줄였으면 좋겠다.

유장곤(유니텔ID·장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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