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서울지역 교원노조 창립대회를 갖고 위원장에 임태룡(林泰龍·52)배성여상교사를 선출했다. 노총은 4월까지 대구 울산 등 전국 16개 시도별로 지역단위 교원노조를 창립한 뒤 5월중 전국단위 조직인 ‘한국교원노조’(가칭)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 전국교직원노조도 학교단위 분회 설립 등 조직확대에 나서 양대 교원노조간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됐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