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재현/보훈처 李국장 문답]『국민화합 주력』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한민국이 3·1운동을 계기로 출범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음을 재확인해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적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다.”

―행사의 세부계획은….

“시민 학생이 많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선열의 애국애족 및 공선사후(公先私後)정신을 되새기고 경제난 극복에 동참하도록 했다.”

―임시정부를 주제로 학술회의도 마련했는데….

“동아일보사가 3·1운동 70주년 당시 대규모 학술회의를 개최하면서 자료를 발간한 점을 참고했다.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성과물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청소년의 관심을 이끌어 낼 방안은 무엇인가.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보훈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축시 공모 및 백일장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대학생 1백여명이 임시정부의 숨결이 남아 있는 국내외 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