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前회장 出禁해제…신병치료위해 한달간

  • 입력 1999년 2월 26일 19시 17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명재·李明載검사장)는 26일 외화 밀반출 혐의로 출국금지된 동아그룹 최원석(崔元碩)전회장이 “신병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한달간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직장암 수술을 받은 최전회장이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는 의료진의 소견서와 함께 출국허가를 공식요청해 수술기간에 출국금지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전회장은 지난해 5월21일 리비아 대수로 공사대금 수백만달러 등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출국금지됐다.

〈조원표기자〉cw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