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은 ‘전산오류 웬말인가’‘전보인사 재조정’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교육청에 들어가려다 현관에서 교육청 관계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교사들은 “4백8명의 교사가 발령을 잘못받았다지만 이로 인해 피해를 본 교사는 수없이 많다”며 “인사를 다시 하지 않고 오류가 있었던 교사만 재배치한다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한편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교육청은 이번 인사의 부정의혹을 없애기 위해 인사처리 과정을 낱낱이 조사하고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