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대보름이 되면 마을 전체는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아이들은 손 비비며 연날리기 쥐불놓이에 시간가는 줄 몰랐고 어른들은 다리밟기 횃불싸움 줄다리기를 통해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혹, 서울에 살아서 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경복궁 내 민속박물관에 가볼 것을 권한다.
새끼꼬기 짚신만들기 지게지기 줄다리기 다리밟기 등 풍성한 놀이마당이 마련돼 있다.
오후부터 점차 날씨가 풀리겠다. 중서부지방에선 오전 한때 약간의 눈 또는 비. 아침 영하4도∼5도, 낮 3∼13도.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