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사회복지대학 2일 개교

  • 입력 1999년 3월 1일 20시 27분


천주교 사회복지법인 음성 꽃동네와 천주교 청주교구가 세운 4년제 현도사회복지대학(총장 오웅진·吳雄鎭신부)이 2일 입학식과 함께 문을 연다.

국내 최초의 사회복지전문 특성화대학으로 충북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2만2천여평의 부지위에 5층 규모의 강의동과 교수동을 갖추고 있으며 사회복지학과 복지심리학과 복지행정학과 등 3개 학과를 개설, 학과당 40명씩 1백20명의 신입생을 뽑았다.

신입생 및 교수선발, 개교에 이르기까지 고귀한 사연도 많았다. 학교측은 지난해 말 교수채용 과정에서 1백10여명의 지원자를 음성 꽃동네로 소집, 하루 동안 지내도록 한 뒤 ‘어렵고 갈 곳 없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그들의 표정과 눈빛까지 감안해 10명을 선발했다.

학교법인 꽃동네 현도학원 이사장인 천주교 정진석(鄭鎭奭)서울대교구장은 평생모은 재산 5억원을 지난달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0431―270―0114

〈청주〓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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