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시, 도시경관 형성 기본계획 마련

강원 춘천시의 도시경관 형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춘천시는 개성있는 도시미관 연출을 위해 1억5천만원을 들여 강원개발연구원에 의뢰, 경관형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역을 물경관과 공원녹지경관, 건축물경관, 역사 및 문화경관, 시설물 및 안내지역 등으로 나눠 도시미관을 연출키로 했다.

특히 지역의 대표적인 상징인 물경관과 공원녹지경관의 경우 수변마다 녹지와 휴식공간을 갖춘 ‘드림벨트’를 조성하고 조망형공원과 수변공원 테마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축물 경관은 도심권과 소양호권 춘천호권 북한강권 등으로 나눠 건축물에 대한 경관형성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역사 및 문화경관은 역사유적지 관광지 공원녹지 등을 연계해 관광루트로 활용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1∼4등급으로 구분하고 건축물의 높이와 건폐율 용적률 대지면적 건축물의 형태 및 색채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삶의 질을 높이고 독특한 멋을 지닌 도시경관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