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컴퓨터 창의성대회… 본사­정통부 주최

동아일보사는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를 이끌어갈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컴퓨터 창의성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영재학회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학영재교육센터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6일부터 인터넷(gifted.kaist.ac.kr:7788)을 통해 창의성교육을 실시하고 6월1∼15일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예선은 6월15일 인터넷에 공개된 문제를 푼 뒤 6월3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제출하는 방식. 본선은 10월10일 예선을 통과한 80개팀을 대상으로 중앙대에서 치러진다.

초등1부(1∼3년) 초등2부(4∼6년)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져 있으며 학생 3명과 지도교사 1명이 1개팀을 이뤄 대회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문제풀이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첨단방식. 문제내용도 백과사전식으로 나열된 지식을 요구하지 않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 단계를 선택하고 팀을 이뤄 협력해야만 풀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참가희망자는 6일부터 시작되는 인터넷 창의성교육을 통해 문제를 푸는 방식에 대해 사전에 교육받아야 한다.

과학영재교육센터 이군현교수는 “학생들에게 수준높은 수학 과학 학습기회를 제공해 평준화 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보화시대를 이끌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상수상자에게는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하며 상위입상자에게는 KAIST 등 국내 대학과 과학고에 정보화특기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