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27일 시작…40여가지 문화행사 마련

  • 입력 1999년 3월 5일 11시 32분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27일 시작돼 4월 5일까지 경남 진해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7회째.

행사주관처인 이충무공 호국정신선양회(이사장 최유경)측은 “올 벚꽃은 예년에 비해 2∼3일 일찍 필 것으로 보여 개막일을 지난해보다 하루 앞당겼다”고 밝혔다.

올 진해군항제는 26일 오후 전야제(진해시내 북원로터리)를 필두로 시민회관,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펼쳐질 예정인데 40여가지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돼 있다. 경축식은 31일 오전 진해공설운동장.

올해 행사중 특별한 것은 △국립민속 국악원 초청공연 △세계문화 풍물전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 등.

97년 심사과정에서 물의가 빚어져 중단됐던 ‘전국벚꽃여왕 선발대회’도 다시 열린다. 선양회 0553―546―4310

〈진해〓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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