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도정 역평가제’를 도입하며 밝힌 이 제도의 기본개념이다.
이 제도의 핵심은 시군 직원들이 도정의 주요 시책을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하는 것.
항목은 △실효성 △주민 만족도 △문제점 △개선방안 등 광범위하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경남도내 공무원 1천5백명으로 시군 공무원의 9.1%).
직급과 담당업무, 성별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선발하며 선발된 조사대상자는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해서만 응답한다.
설문 내용은 △기획, 행정 △환경, 사회 △농수산, 경제 △문화 △건설, 도시 등 5개 분야로 현재 경남개발연구원이 준비하고 있다.
평가시기는 6월과 10월 두차례며 결과는 내년도 업무 계획수립 때 반영할 계획.
경남도 한경호(韓俓浩)기획관은 “이 제도를 통해 도정과 시군정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생산적인 행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