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조종사-가족 “살아선 영공수호 죽어선 장기기증”

  • 입력 1999년 3월 5일 20시 13분


‘살아서는 영공방위의 첨병, 죽어서는 장기기증으로 사회봉사.’ 공군 제15전투비행단 소속 조종사와 남녀 장교, 가족 등 13명이 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인영(崔仁泳·40·공사32기) 윤광순(尹光淳·35·공사35기)소령, 임종표(林種杓·31·공사38기)대위와 임대위의 아내 표희수(表熙秀·30)씨 등이 그 주인공. 15전투비행단 내 기독교 장교회원인 이들은 1월22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사후 또는 뇌사 때 각막 장기 시신 뼈 등을 기증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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