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5시40분경 부산 해운대구 중2동에서 141번 시내버스를 타고 서면쪽으로 가던 이모씨(58·여·해운대구 중동)가 수영구 수영로터리 부근에서 차에 탄 30대 후반의 남자 3,4명으로부터 왼쪽 손목에 차고 있던 시가 2백50만원짜리 롤렉스 시계를 빼앗겼다고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시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손목에 상처가 날 정도로 반항하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차안에 있던 30여명의 승객들은 못본 체 했다”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