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은 “해마다 어획량 감소로 소득이 줄어 생계에 어려움이 많다”며 “어로한계선을 주문도 북쪽에 위치한 볼음도 서남단까지 25마일 정도 이동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의 북방 어로한계선은 강화도 인근 주문도 남단에서 아차도를 거쳐 교동도 남단까지로 연간 3천3백여t(94억여원)의 어획량을 올리고 있다.
어로한계선을 이동시킬 경우 조업구역이 1백10㎢ 넓어져 어획량이 늘 뿐 아니라 확장되는 해역이 간조때 개펄로 변해 가무락이나 백합 등의 조개류잡이와 양식도 가능하다고 군 관계자는 전망했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