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대-목포과학대 공동부설 중앙병원 내달 개원

  • 입력 1999년 3월 17일 15시 04분


대불대와 목포과학대의 공동 부설 병원인 중앙병원이 다음달 3일 전남 목포시에 개원한다.

목포시 석현동 754―14 석현공원내에 위치한 이 병원은 지하1층 지상7층, 5백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정식 개원에 앞서 지난 8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이 병원은 전남 서남권에서는 처음으로 무균 수술실과 고성능 자기공명단층촬영기(MRI), 체외충격파쇄석기 등을 도입하는 등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추었다.

또 각 병동에 샤워실을 마련하는 등 환자와 병원 이용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이 병원은 학교법인 영산학원이 전남 서남권 주민의 숙원인 의과대 신설을 앞당기고 지역 주민 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해 6백억원을 들여 설립했다.

〈목포〓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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