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12월10일 볼리비아에서 3만3천여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1㎏(소매가 50억원 상당·검찰 주장)을 수석 3개에 감춰 김포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다.
검찰은 “해외 유학생과 국내에서 활동중인 교포, 부유층 등에서 히로뽕 등 값싼 마약 대신 코카인과 헤로인 등 선진국형 고급 마약류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코카인 주요 생산지역인 콜롬비아 볼리비아 페루 등 중남미 국가의 마약 공급조직이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