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97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축협 서울 영등포5가 지점장으로 있으면서 저당권이 설정돼 담보가치가 없는 박모씨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K아파트 등 부동산 10건을 담보로 박씨에게 7억원을 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원지검 성남지청 안원식(安源植)검사는 이날 기업체 운영자금 10억원을 대출해주면서 9천2백여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수협 서울 여의도지점 대출담당 과장 정광진씨(43) 등 2명을 구속했다.
〈정위용기자·수원〓박종희기자〉jeviy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