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계열분리되는 회사는 ㈜중앙일보와 보광 외에 ㈜중앙M&B 중앙일보뉴미디어㈜ 중앙컬처미디어㈜ 중앙이코노미스트㈜ ㈜보광훼미리마트 보광창업투자㈜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등으로 이들은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사 사장을 동일인으로 하는 별도의 그룹을 형성하게 된다.
공정위는 이들 회사의 계열분리 이후에도 3년간 계열분리 인정요건 충족 여부를 계속 점검하고 삼성그룹과의 부당내부거래 여부도 철저히 감시 단속해나갈 방침이다.
중앙일보측은 공정위에 보광이 이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주식은 1월에 설립된 유민재단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회장이 유민재단에 직접 출연하지 않고 보광을 거치도록 한 것은 유민재단에 대한 지배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정위측은 설명.
이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의 중앙일보사 지분은 97년말 43.62%에서 올 2월말 현재 9.27%로 낮아졌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