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은….
“시정은 행정전문가 출신에게 맡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려준 40만 유권자에게 감사한다.”
―무관심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유권자들은 누가 시장이 돼도 나을 게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공직자를 불신하고 있다. 이를 채찍삼아 임기 동안 공직자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
―선거 혼탁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각 정당이 당력을 집중한 결과다. 나는 기초단체장 선거는 정당공천이 배제돼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한나라당의 당론이다.”
―우선 실천할 공약은….
“안양은 서울과 근접한 교통의 요지다. 이를 활용해 안양을 지식정보화 도시로 만들겠다.”
경기고 서울대법대를 졸업한 그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내무부 관료로 투신, 교부세과장과 군포시장 의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선거 직전까지 안양시부시장을 지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