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학년도 수능]변환표준점수 백분위로 표시

  • 입력 1999년 3월 31일 19시 25분


백분위 점수는 전체 수험생을 100으로 본 성적분포도에서 해당자가 받은 점수의 상대적인 위치를 알려주는 서열척도로 단순한 등수와는 다르다. 예컨대 백분위 점수가 99.99라면 10만명중 상위 0.01%인 10명안에 들었다는 의미이지 등수가 10등이라는 것은 아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에 따라 부당한 이익이나 손해가 없도록 통계처리해 산출된 점수. 표준점수는 1백점 만점을 기준으로 ‘10×『(수험생 원점수―산술평균 점수)÷점수 표준편차』+50점’으로 계산해 산출된 영역별 점수다. 표준점수가 50점이면 평균점.

변환표준점수는 표준점수가 20∼80점에 분포해 점수간격이 좁아 변별력이 낮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통계처리한 것. 변환표준점수는 각 영역별 표준점수에 가중치를 곱해 각 대학에서 활용하기 편하도록 4백점만점이 될 수 있도록 계산된다.

올해 변환표준점수의 백분위 점수를 나타내기로 한 것은 지난해 원점수의 백분위를 믿고 주요 대학에 응시한 수험생이 변환표준점수의 백분위 점수를 기준으로 삼은 대학에서 불합격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원점수의 백분위 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백분위점수의 편차는 미세한 편이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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