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법안 수정하라』…민주화원로등 20여명 회견

  • 입력 1999년 3월 31일 19시 25분


이돈명(李敦明)변호사 박형규(朴炯圭)목사 등 민주화운동의 원로와 인권단체 대표 20여명은 3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의 인권법 최종안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부안은 인권위원회를 법무부에 종속시켜 본래의 인권감시 기능을 현저히 약화시킨 졸속안”이라고 비난하고 “공청회 등 공개적인 논의를 통해 법안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선대인기자〉 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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