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송전회장은 재임 당시 축협중앙회 감사팀에 분식(粉飾)결산 등으로 회계를 조작하도록 지시해 경영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키고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송전회장이 97년 5월 회장 선거 때 1억원이 넘는 비자금을 전국 단위조합장에게 살포한 혐의도 조사중이다. 그러나 검찰은 송전회장이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보강조사를 거친 뒤 2일경 축협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위용기자〉jeviy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