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등 『김대원 한총련대표 망명 철회』 요구

  • 입력 1999년 4월 2일 19시 29분


전대협과 한총련 간부출신 21명은 2일 한총련 대표자격으로 지난해 평양 8·15통일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밀입북했다가 네팔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북한망명 의사를 밝힌 김대원(金大元·29·건국대 축산경영학과 4년)씨의 북한망명 철회를 요구했다.

91년 전대협의장을 지낸 김종식(金鍾植)씨와 전대협방북대표 박성희(朴聖熙)씨 등은 이날 “한총련대표인 김씨의 망명은 한총련 전체의 북한 망명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김씨는 북한 망명의사를 즉각 철회하고 귀국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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