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천(鄭相千)해양수산부장관은 3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에서 열린 어민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이어도는 분명히 우리 수역”이라며 “한중어업협상에서 이곳이 국내어선만 조업할 수 있는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포함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이와 관련해 “한일어업협정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한중어업협정 체결에 앞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1백25㎞ 지점에 위치한 수중암초인 이어도는 해도(海圖) 등에 ‘소코트라 암초’나 ‘파랑도’로 표기돼 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