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원 민원전화 응답어투 불친절 여전

  • 입력 1999년 4월 5일 20시 00분


서울시 직원들은 민원전화를 받을 경우 자기소개 등 형식적인 절차는 제대로 지키지만 어투는 여전히 불친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지난달 본청과 본부 89개 부서를 상대로 전화받는 태도와 업무숙지도 등 10개 항목의 전화응대 친절도를 자체 점검한 결과 어투 등 전화받는 태도는 1백점 만점에 74.8점으로 친절도 평균점수(80.3점)보다 낮게 나왔다.

반면 △신속히 수화기 들기(89.9점) △자기 소개 정확히 하기(81점)△업무 숙지도(85.5점) 등의 항목은 비교적 점수가 높았다.

부서별 친절도 평균점수는 △교통위반 단속반(73.6점) △지하철건설본부 건설1부(74.1점) △대중교통과(74.9점) 등의 순으로 낮았고 소방방재본부 및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부서들은 8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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