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교육현장 下]교육 바로세우기 수칙

  • 입력 1999년 4월 6일 19시 22분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등 교육주체간의 불신과 갈등으로 추락하고 있는 우리의 학교교육현장.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지침은 없을까. 교육전문가와 학부모단체, 교사단체 등이 제시하는 ‘학부모와 교사가 각각 지켜야 할 5가지 지침’을 소개한다.

▽교사 수칙

1.모든 학생을 동등하게 대하라. 아이들은 차별대우에 민감하다.

2.뺨을 때리지는 말라. 자식에게도 뺨을 때리는 선생은 없지 않겠는가.

3.성적보다 인성이나 소질을 소중히 여기자.

4.끊임없이 관심을 가지자. 아이들은 자신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교사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

5.소외받고 어려운 아이들을 더 배려하라. 그것이 실천하는 교육이다.

▽학부모 수칙

1.교사의 명예와 자존심을 존중하고 학교와 선생님을 믿어야 한다.

2.내 아이만 생각하는 자식사랑은 그 주변의 교육을 망치는 죄악이다.

3.절대로 촌지를 주지 말라. 선물을 하려면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하라.

4.성적보다 아이의 소질과 개성을 살려달라고 하라.

5.자녀문제와 관련해 교사와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유지하라. 그러나 교권을 침해하지는 말라.

〈홍성철·선대인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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