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4월 大雪」…최고 43cm 일부도로 두절

  • 입력 1999년 4월 6일 19시 36분


6일 강원 영동 산간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후까지 최고 43㎝의 폭설이 내려 일부 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또 이날 서울∼속초간 항공기도 모두 결항했다.

강릉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경부터 오후까지 계속 눈이 내려 진부령 43㎝, 미시령 41㎝, 한계령 20㎝, 국립공원 설악산 대청봉은 20㎝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인제∼속초 미시령구간은 이날 오전 8시반부터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진부령구간은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됐다.

강릉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7일 오전까지 영동 산간지역에 5∼15㎝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강릉〓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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