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1천8백5명) 경기(8백73명) 인천(1백33명) 등 수도권 대학의 미충원 인원은 2천8백11명으로 모집인원의 2.2%에 불과했지만 지방대의 미충원 인원은 1만5천6백41명으로 모집인원의 6.4%에 달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7일 미충원 인원에 따른 등록금 수입결손이 8백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돼 대학의 재정난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원내 모집에서는 정원(35만4천3백18명)의 3%인 1만7백19명을, 농어촌 학생 특수교육대상자 재외국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모집에서는 정원(1만7천4백37명)의 44.3%에 달하는 7천7백33명을 채우지 못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