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활성탄은 식물성 원료인 톱밥 야자껍질 잣껍질을 고온처리해 만든 무색 무취의 검은색 분말로 물속의 유기물질을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냄새제거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 또 염소소독 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THM)과 각종 중금속 제거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내 각 정수장에 분말활성탄을 자동 투입하는 시설을 만들어 7월부터 일부 정수장에서 시범 사용한 뒤 9월부터는 모든 정수장에서 본격 사용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분말활성탄을 평상시에는 투입하지 않고 수질이 극히 나빠질 때만 응급조치용으로 사용해 왔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