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道, 국토이용계획 변경안 확정

  • 입력 1999년 4월 15일 15시 11분


경북도는 경주와 문경의 도시지역 확장을 위해 국토이용계획 변경안을 확정,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경주시 건천 및 외동읍과 천북 내남 산내 양북 강동면 등 7개 읍면의 준도시지역과 농림 및 준농림지역 54㎢를 도시지역으로 바꿀 방침이다.

또 문경시 영순면 포내 및 김용리와 산양면 반곡리 준도시지역과 농림 및 준농림지역의 자연환경보전지역 1.6㎢ 가운데 1.5㎢는 도시지역으로, 0.1㎢는 준농림지역으로 각각 변경한다는 것.

도는 경부고속철도 역사(驛舍)가 건설되는 건천읍을 경주의 신(新)시가지로, 천북 및 내남면 일대는 쾌적한 환경을 갖춘 주거지역으로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외동읍은 인근 냉천 석계 외동지역 등과 연계되는 신시가지로, 산내 양북 강동 등 3개 면은 주거지역으로 각각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문경시 영순면 포내 및 김용리 일대는 주거지역으로 개발키로 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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