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기는 심장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돼 있어야할 두 대동맥이 떨어져 있는데다 대동맥 혈관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달라 붙어있고 심실에는 구멍이 나 있는 상태로 2,3주 정도 더 살 수 있는 상태였다.
김교수팀은 아기를 전신마취한 뒤 가슴을 5㎝ 정도 자르고 수술. 보통의 경우와 달리 인공심폐기 작동을 중지한 뒤 30여분 동안 지름 3∼4㎜인 대동맥을 연결하고 다른 심장병의 수술을 끝냈다.
김교수는 “인공호흡기를 뗐고 수술 2주일이 경과한 현재 우유를 먹을 만큼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02―760―3445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