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 창공서 세계각국 열기구 기량 대결

  • 입력 1999년 4월 16일 19시 58분


제주도와 제주시 북제주군 등이 공동주최하고 동아일보사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99 제주국제열기구대회’가 18일부터 22일까지 북제주군 애월읍 이시돌목장 등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네덜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몽골 중국 등 18개국 36개팀(6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선수들은 열기구를 타고 모래주머니를 목표지점에 던지는 ‘토끼잡이’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우승상금은 미화 5천달러.

개회식이 열리는 18일 오후 5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관광객과 시민 등 60여명이 열기구에 직접 탑승할 수 있으며 종목별 경기가 펼쳐지는 이시돌목장에서도 일반인의 열기구 탑승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열기구는 1인승을 비롯해 높이 16m 직경 14m의 3,4인승과 높이 30m의 13인승 등이 있다.

초경량비행기 시범비행과 스카이다이빙 모터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02―518―8578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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