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병무청 『민원처리 불편 돈으로 보상』

경기지방병무청은 17일 소속 공무원들의 불친절과 무성의한 민원처리 태도 때문에 민원인들이 2회 이상 병무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거는 불편을 겪게 될 경우 소요 교통비와 전화료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또 소속 직원에 대한 그린 및 옐로 카드제를 도입해 민원인들로부터 그린카드를 받은 친절 공무원에게는 포상 및 인사상 우대조치를, 옐로카드를 받은 불친절 공무원에게는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민원인들은 민원실에 비치된 카드에 관련 공무원의 이름과 자신의 성명 및 전화번호를 적어 카드함에 넣으면 된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