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이해찬교육 퇴진운동 결의

  • 입력 1999년 4월 19일 07시 14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1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회의에서 ‘교육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자선언’을 채택하고 이해찬(李海瓚) 교육부장관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교총은 이날 선언문에서 “교육 혼란과 교단의 황폐화를 초래한 이장관은 퇴진하라”면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범국민적인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또 △교원계약제 성과급제 등 경제논리로 일관된 개혁 중단 △범국민적 여론을 반영한 교육개혁 입법 추진 △공무원연금법 개정추진 철회 △교총의 교섭권 보장과 교원분열책 중단 등을 요구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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