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뚜렷한 증거도 없이 절도범의 발언에 의존해 사실인양 단정적으로 보도한 것은 중대한 잘못이다. 수사가 계속되면서 범인의 진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김성훈 농림부장관 집에서 훔쳤다는 그림도 다른 집에서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금단현상을 겪고 있는 마약중독자 도둑의 자포자기식 진술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하지않은 보도가 많았다. 공직에 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명예가 훼손된다면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은 누가 보상하는가. 신중한 보도를 당부하고 싶다.
정 인 숙(서울 서초구 방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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