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이날 “자갈치시장 인근의 칼제작업소 등이 이충무공의 묘소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식칼을 만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갈치시장 일대를 비롯한 부산지역의 관련업소들을 대상으로 최근 식칼을 대량 주문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무속인들이 장수 등 힘있는 사람의 기운을 빌리기 위해 묘소에 이같은 모양의 칼 등을 꽂는 경우가 있다는 풍수지리 전문가들의 말에 따라 충남 아산과 천안지역 등의 무속인들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아산〓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