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통합]현대『LG직원 100% 고용 승계』

  • 입력 1999년 4월 23일 19시 38분


현대 LG의 통합반도체회사가 10월1일 공식 출범한다.

LG반도체 인수업체인 현대전자의 김영환(金榮煥)사장은 23일 반도체 빅딜(대규모 사업교환)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통합 마스터플랜 작성을 7월중순까지 완료하고 10월1일 통합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이어 “LG반도체 임직원을 100% 고용 승계하고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수행되는 한 인위적인 정리해고는 없을 것이며 외자유치와 유상증자 등 자구노력을 통해 부채비율을 내년말까지 200% 이하로 낮추겠다”고 다짐했다.한편 강유식(姜庾植)LG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은 “매각대금 중 9백억원 가량은 현대의 데이콤 주식(약90만주)으로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훈·홍석민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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