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친 살해후 방화 20대 회사원 영장

  • 입력 1999년 4월 23일 19시 38분


경남 마산 중부경찰서는 23일 결혼까지 한 자신을 무시한다는 등의 이유로 부모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방화를 한 김모씨(27·회사원)에 대해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7일 오전 4시반경 마산시 합포구 해운동 집에서 잠자고 있던 아버지(57)와 어머니(55)를 몽둥이로 때리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다.

〈마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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