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인천전문대 통합 최종 합의

  • 입력 1999년 4월 26일 19시 32분


시립 인천대와 인천전문대가 26일 양 대학 통합에 최종 합의했다.

김학준(金學俊)인천대총장과 장석우(張錫祐)인천전문대 학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대학 통합을 위한 대학개편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 합의서는 내년 3월 통합을 전제로 △인천전문대를 폐지하고 양 대학 학생정원내에서 인천대 확대 개편 △정식 임용절차에 따라 인천대가 인천전문대 교수와 직원을 임용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대학은 지난달 9일 통합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반발로 서명절차를 연기했었다.

인천시는 양 대학 통합 후 시립대 학생정원(대학원생 포함)을 현재 6천3백90명에서 1만2천3백93명으로 늘리고 야간학과 중심의 ‘산업경영대학’을 신설하는 내용의 대학개편안을 마련해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