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22일부터 실시해온 지하철 단축운행을 풀고 27일부터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10시로 당겨졌던 지하철 막차 운행시간(종착역 도착 기준)이 평소처럼 자정 전후로 늦춰진다. 운행 간격도 출퇴근시간대(오전 7∼9시, 오후6∼8시)는 2분30초∼3분, 그외에는 4∼6분 간격으로 좁혀진다.
한편 지하철노조는 시와 공사측이 제시한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14일부터 태업을, 19일부터 전면 파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26일 오후4시까지 노조원 9천7백56명 중 4천4백30명이 현업에 복귀해 당초 파업 미참여 조합원 9백46명을 포함, 5천3백76명(노조원 총원 대비 55.1%)이 업무에 종사함으로써 파업대열이 크게 흔들렸고 결국 파업을 철회했다.
〈서정보·김경달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