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이혼 경험이 있는 전국 20∼50대 남녀 3백7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선우측은 “이는 이혼에 걸리는 기간이 급속도로 짧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혼자의 16.1%는 결혼전 교제기간이 1∼3개월이었으며 61.9%는 1년 이하의 교제끝에 결혼한 것으로 나타나 교제기간이 짧은 경우 이혼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혼 경험자의 4분의 3은 결혼기간 배우자와의 성관계에서 ‘의무적으로 관계를 가졌다’ ‘게을리했다’ 등 문제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이승재기자〉sj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