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파업 무기한 유보

  • 입력 1999년 4월 27일 19시 35분


부산교통공단(부산지하철) 노조는 27일 오전 4시로 예정했던 전면파업을 무기한 유보했다.

노조는 이날 “시민의 편의와 5월로 예정된 부산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의 조기 개통을 위해 파업을 무기한 유보하고 30일 공단측과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며 “상급단체인 공공연맹과 이 문제를 사전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공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조가 파업을 유보한 것은 다행”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새 노사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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