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만덕 특혜의혹]前주택조합 총무이사 소환조사

  • 입력 1999년 4월 27일 19시 44분


부산의 다대 만덕지구 택지전환 특혜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황희철·黃希哲)는 27일 전주택사업공제조합 총무이사 정준영(鄭準榮·58)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95년 총무이사로 재직할 당시 동방주택과 다대지구 공동개발을 추진하면서 약정내용을 바꿔 조합에 20여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또 이번주 중 동방주택 이영복(李永福·49)사장 및 부산시와 사하구청 관련공무원들도 차례로 소환, 자연녹지의 택지전환 및 아파트사업승인 과정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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