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근로자의 날 수상자 가운데 가장 품격이 높은 금탑산업훈장은 유현봉(庾賢鳳)국제종합기계사원 권원표(權元杓)전국전력노조위원장이 차지했다.
은탑은 이종복(李鍾福)한국노총 사무차장 등 3명, 동탑은 손춘원(孫春元)전국철도노조위원장 등 5명이 각각 수상하는 등 27명이 훈장을 받았다.
또 3백74명이 △산업포장(29명) △대통령 표창(71명) △국무총리 표창 (72명) △노동부장관 표창(2백2명)을 받았다.
유현봉씨는 중졸 학력으로 76년 국제종합기계에 입사, 22년간 열관리공으로 일하며 제안왕상과 생산왕상을 받고 노사협력에도 앞장서 적자기업을 흑자기업으로 전환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권원표씨는 96년부터 전국전력노조위원장으로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