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20분경 경남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 가야산국립공원 매표소 뒷산 7분 능선에서 등산객의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임야 3.5㏊를 태우고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등 헬기 8대와 공무원 주민 등 3백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지형이 험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3시반경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지리산국립공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 3㏊를 태우고 진화됐다.
〈합천〓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